의성안전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체험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 의성안전체험관에서 마련한 여름 방학 특별 프로그램이 인터넷 참가 신청 2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의성안전체험관은 오는 26~29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안전체험교육' 여름 방학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내 유·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일자별 선착순 36명, 144명 내외로 실시하는데 참가비는 무료다.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의성안전체험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계획이었으나 접수 시작과 함께 조기 마감됐다.

교육내용은 화재 대피·지진 안전·소화기안전·생활안전(AR)·풍수해안전(4D)·안전퀴즈 등으로 실생활에 기반해 체험 위주의 안전교육으로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기르게 된다.

의성안전체험관은 지난해 완공해 올 1월부터 정상 운영하고 있으며, 7월 현재 110여 개의 학교와 기관에서 3천여 명이 체험교육을 다녀갔다. 오는 9월 말까지 80% 이상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체험교육에 참여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교육운영과 시설 만족도 및 재방문 의사가 95% 이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교육감은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시기에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가족 구성원과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신청이 조기에 마감된 만큼 보다 많은 교육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