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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에 민경갑 화백의 작품이 내걸린 이유는?

2021-07-16 16:33

영남대의료원 본관 1층에 채색한국화의 대가 '민경갑 화백'의 작품이 내걸렸다.

영남대의료원은 16일 내원객의 왕래가 잦은 본관 1층에 유산(酉山) 민경갑 화백(1933~2018)의 2017년 작품 '산'을 전시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민 화백은 '낙동강천리도', '연꽃', '잔상' 등 독창적인 한국화 작품을 남겼고, 타계 후 작품 150여 점과 유품 등을 영남대에 기증했다. 이번 작품 전시는 영남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산'을 병원을 찾는 이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민 화백은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영남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고, 한국 수묵산수화의 역사를 쓴 것으로 평가받는 '낙동강천리도'를 제작해 영남대에 걸었다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은 "병원은 치료를 하는 곳만이 아니라 환자, 보호자, 내원객, 의료원 교직원 등 많은 사람이 머무는 공간이기도 한 만큼 병원 곳곳에 볼거리가 많은 문화가 흐르는 의료원으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6월부터 본관 1층 가정의학과 벽면에 '영남대학교 박물관 유물전'을 전시하고 있다. 해당 전시는 영남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역사, 고고학, 인류학적으로 의미 있는 예술 작품 중 일부를 소개하는 것으로, 원본 작품을 디지털 프린팅 기법으로 제작해 전시하고 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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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은 내원객의 왕래가 잦은 본관 1층에 유산(酉山) 민경갑 화백(1933~2018)의 2017년 작품 '산'을 전시하고,16일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 이후 최외출 영남대 총장, 김종연 영남대의료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작품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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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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