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관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은 동양대 창업보육센터 전경. <동양대 제공>

경북 영주 동양대 창업보육센터가 경북도 주관 '2021년 우수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여건이 취약한 창업 초기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창업보육 단계에서 기술개발·상품화·사업화까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한 청년창업 촉진과 신규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창업 보육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관이다.

이번 평가는 경북 도내 22개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 평가 결과와 특화전략·입주기업 맞춤형 지원·창업 우수사례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했다. 외부 전문심사위원 등의 평가와 심사를 거쳐 동양대를 비롯한 도내 7개 창업보육센터가 선정됐다.

동양대는 경북 북부지역 최대 규모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 중이다. 입주기업에 대해 기술·경영 지원을 비롯해 보육역량 강화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차별화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업 성공화를 위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영주시와 봉화군과 협업해 지역 내 우수 예비창업가 발굴 및 안정적인 창업환경 지원을 통한 지역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동양대는 창업보육센터 인프라가 크게 확장됐다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앞서 동양대 창업보육센터는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1년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도 우수등급(A)을 받았다.

노경철 동양대 창업보육센터장은 "장기적인 경제 침체로 창업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기업과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및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