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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서 원료의약품 추출 '수출길' 찾는다…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시동'

2021-08-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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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 개념도. 대구경북중기청 제공


대마에서 원료의약품을 추출해 해외 수출길을 모색하는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 사업'이 경북산업용헴프(HEMP·대마)규제자유특구에서 본격 추진된다.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4월부터 착수한 '산업용 헴프 재배' 및 '헴프 관리' 실증 사업을 통해 생산된 헴프를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 사업을 위해 공급하면서 헴프 재배부터 원료의약품 제조·수출과 관리까지 경북산업용헴프특구에서 모든 사업을 실증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경북산업용헴프특구에서는 원료의약품(CBD Isolate) 제조에 필요한 헴프를 생산하기 위해 모듈형 비닐하우스와 패넬 및 컨테이너 형태의 스마트팜을 구축, 티에이치씨(THC) 0.3% 미만의 칸나비디올(CBD)생산에 적합한 헴프를 재배해 왔다. 또 안전한 헴프 관리를 위해 사업 전(全) 과정에 블록체인 기반 이력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통합관제센터 구축했다.
 

이번에 착수한 원료의약품 제조 수출 실증은 재배 실증을 통해 생산된 헴프에서 원료의약품을 추출·제조해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다
 

박준영 대경중기청 조정협력과장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한국형 헴프 산업화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 자원을 산업 자원화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원료의약품 제조·수출 실증을 통해 원료의약품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생산해 해외 수출까지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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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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