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간호사 적응력 높이고
상황별 대처 능력 등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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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간호대학이 K-SMART 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임상실기 교육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 제공〉 |
대구 계명대 간호대학이 'K-SMART(Keimyung SiMulation Advanced Reality Training) 센터' 개소식을 가지고, 임상실습 및 실기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0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수행해 오며, 그 일환으로 이번에 K-SMART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은 간호대 학생들에 대한 임상실습 및 실기교육 강화를 통해 신규 간호사들의 병원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의료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재정지원 사업이다.
계명대 간호대학은 지난 1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간호대학 전갑규관에서 이필환 계명대 교무부총장, 이세엽 의료원장, 김나현 계명대 간호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SMART 센터'개소식을 가졌다.
'K-SMART 센터'는 계명대 간호대학 건물 1·3·4층을 리모델링해 시뮬레이션 룸(Sim lab) 8개와 온라인 시뮬레이션 교육(Screen-based simulation) 룸 1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룸 1개 등 총 10개의 시뮬레이션 룸과 오스키 전용 룸 5개로 구성했다. 시뮬레이션 룸 중 감염실은 COVID-19와 같은 팬데믹 감염관리 실습이 가능하도록 계명대 동산병원 중환자 격리병실(Isolation room)의 구조와 최대한 유사하게 설계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실습하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장비도 확충해 고충실도 시뮬레이터 SimMan 3G 3대, SimBaby 및 미숙아 시뮬레이터 각 1대, 충실도 Anny 시뮬레이터 2대 및 인공호흡기 시뮬레이터와 심폐전용 고충실도 시뮬레이터 Harvey 1대 등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K-SMART 센터장을 맡은 계명대 간호대학 문경자 교수는 "의료보건 교육은 생명을 다루는 학문으로 이론뿐만 아니라 많은 실전경험과 상황에 맞는 해결 능력이 중요하다"며"이번 K-SMART 센터의 개소로 학생들에게 상황별 대처 능력과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의료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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