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818010002271

영남일보TV

왕의 나라 시즌2 공연에 첫 출연 안동 웅부문화예술단 "가슴 벅찬 무대"

2021-08-19

태권도에다 무용·문학·연극·음악·미술 등

서로 다른 장르를 융합해

매력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무대와 경험 연출

안동웅부문화예술단
안동 웅부문화예술단이 지난 14일 경북도청 광장에서 실경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2 '삼태사와 병산전투' 공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 2 '삼태사와 병산 전투' 공연에 안동 웅부문화예술단이 올해 처음 참여한다. 웅부문화예술단은 한국적인 춤과 이야기를 움직임으로 풀어내 관객들과 호흡하며 매 공연 감동을 선사해 온 지역 예술단체다.


태권도에다 무용·문학·연극·음악·미술 등 서로 다른 장르를 융합해 매력적이면서도 이색적인 무대와 경험을 연출하고 있다. 사실상 이번 왕의 나라 공연에 가장 최적화된 예술단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13~14일 경북도청 광장 특설무대에 올랐던 웅부문화예술단원들은 '가슴 벅찬 무대'였다고 자평했다. 처음 서보는 무대인 만큼 걱정이 앞섰지만, 3D 비디오 매핑 등을 통해 연출한 환상적 무대와 관객의 뜨거운 호응에 가슴 속에서부터 무언가 뭉클함을 느꼈다고 했다. 김수연 웅부문화예술단 부단장은 "처음으로 왕의 나라 공연에 참여하는 것이어서 연습 기간 내내 무더위와 싸우며 단원 모두 대단한 각오로 연습해 임했다"면서 "도청 공연 마지막 날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을 땐 '정말 뭔가 해냈구나' 하는 성취감을 느꼈다"고 첫 공연의 소회를 밝혔다.


웅부문화예술단은 움직임을 통해 이야기를 보여주는 '스토리 무브먼트(이야기 움직임)'를 추구하는 단체다. 이들의 무대에선 한국인들만 지닌 DNA인 '신명'을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다른 단체와는 달리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할 수 있는 호흡을 크게 중요시한다. 관객과 완성도 높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콘텐츠를 추구하기 위함이다.


단원들의 현란한 춤사위에다 왕의 나라 시즌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3D 비디오 매핑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매 공연마다 환상적 무대를 연출하는 비결이다. 권현태 단장은 "매 공연마다 단원들의 열정도 한층 더 무대 속으로 녹아들고 있다. 공연 스케일이 한층 커진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선 더 화려해진 매핑 기술까지 더해져 잊을 수 없는 무대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피재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