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환진자 수 59.3명… 8주 전 4.4명보다 13배 늘어
경북도, 코로나19 긴급 방역대책회의… 확산방지 '5대 중점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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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가 22일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긴급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5대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최근 델타변이의 빠른 전파력과 휴가철 영향으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감염병 대응 강화
자가격리 담당 공무원 확대
미등록 외국인 근로자 대상
얀센 백신 10월까지 접종도
도는 22일 '긴급 방역대책 영상회의'를 열고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발생 원인과 동향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방역대책 추진을 집중 논의했다.
최근 도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8주 전 4.4명에 불과하던 것이 최근 1주간 59.3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에 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코로나19 대응역량 강화 △안정적 병상관리 △예방접종률 제고 △집단발생시설 핀셋 방역 △도민 참여형 방역 등을 '5대 중점과제'로 설정하고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는 코로나19 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시·군 보건소의 정규직 및 기간제 인력을 확충한다. 감염병 방역업무 중심으로 기능을 재편하고 자가 격리 담당 공무원을 확대한다.
안정적 병상 관리
감염병 전담병원 2곳 추가확보
문경 STX리조트 350병상 등
생활치료센터 총 596병상 운영
도는 또 안정적 병상관리를 위해 운영 중인 감염병 전담병원 5곳(500병상) 이외에 2곳(367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생활치료센터는 2곳(246병상)에 이어 오는 26일 개소하는 문경 STX리조트 생활치료센터 350병상을 더해 총 3곳 596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최근 젊은 층 확진자의 급증에 따른 18~49세 백신 접종대상자의 접종률 높이기에도 나선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접종률 향상을 위해 접종을 희망자 발굴과 함께 미등록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얀센 백신을 10월까지 접종할 계획이다.
집단시설 핀셋방역
업종별 방역지침 특별점검
요양병원·복지시설 등 대상
주 1회 선제 검사 추진하기로
집단발생 시설에 대한 핀셋방역도 추진한다. 사업장과 종교시설 등에 사전 PCR검사를 권고하고 지역 간 이동 및 모임 자제를 촉구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요양병원, 복지시설 등에 돌파감염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출입자 관리 및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 또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주 1회 선제검사를 추진한다. 특히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실내체육시설·PC방·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업종별 방역지침 의무화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델타변이의 빠른 전파력과 휴가철 영향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방역 대책 시스템 가동으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들어 도내에서는 1천20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가 36.7%, 40~50대 33.3%로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델타변이 확진자도 191명에 달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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