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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이 17일 칠곡군 왜관읍 회전교차로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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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이 포항 지역 시장을 찾아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정재 의원실 제공 |
대구·경북(TK) 정치권이 추석 명절을 맞아 각 지역구의 민생 현장을 찾는다.
지역구 의원들은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해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일정을 보냈다면, 이번 명절에는 대부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지역 내 시장을 주로 찾는 등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대구·경북 지역 각 의원실에 따르면 대부분 의원들은 명절 기간(18~22일) 중 지역구를 찾아 민생탐방에 나선다. 21대 국회 들어 지역 정치권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부분 명절을 길거리 인사 또는 소수 인원만 만났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시장 장보기 행사 등으로 현장 방문을 늘려 민심 청취에 나서는 것이다. 즉 추석 밥상 '민심'을 잡기 위해 민생 행보를 펼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 북구) 의원은 17일 부터 본격적인 추석 맞이 지역민생탐방 일정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이날 새벽부터 포항 환경관리원 복지관과 송도위판장, 죽도위판장을 들러 환경관리원과 수협직원, 경매인들과 만났다. 이어 장날을 맞은 흥해시장을 둘러보고, 흥해체육관 및 임시거주지를 방문해 주민들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김 의원은 18일에는 죽장시장, 죽도시장, 영일대 북부시장, 그리고 장량성도시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인들과 주민들을 직접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계획이다. 19일에도 양학시장, 용흥시장, 두호종합시장(창포시장)을 돌며 추석 대목장 체감경기와 서민물가를 살피고 추석 지역 민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추석을 앞두고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을 찾아 경북도당 관계자들과 함께 장보기 행사를 가진다. 추석 전날인 20일에는 신광시장을 둘러본 후 포항역을 찾아 귀성·귀경객들의 발이 되어주실 택시운수종사자들을 격려한다. 김정재 의원은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을 앞두고 민생경기를 직접 체감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의정에 녹여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은 16일 대구 북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지역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가지는 것으로 지역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양 의원은 북구 지역 내 칠성시장, 팔달시장 등 관내 주요 시장을 돌며 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양 의원 측 관계자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수행 인원도 최소화 해 다닐 계획"이라며 "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 층 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 및 지역 주민들과 폭 넓은 소통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 역시 이번 연휴 기간 중 지역 곳곳을 다니며 민심 청취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17일에는 선거운동 때부터 찾았던 칠곡군 왜관읍 회전교차로에서 출근하시는 주민분들께 추석인사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했다. 정 의원은 "주민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과 동시에 일 할 기회를 얻을때 처럼 초심으로 변함없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며 "가족·친지와 함께 해야할 추석 명절에 오랜 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주민들이 마음껏 쉬시지 못하는 것 같아 국회의원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다. 연휴기간 열심히 지역을 다니며 인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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