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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TK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도 이낙연 28.1%, 이재명 21.6%

2021-09-27 19:00

[영남일보-대구KBS 9월 정기여론조사]...TK 가상대결 윤석열·홍준표·유승민 모두 이재명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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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 연합뉴스
◆여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대구 경북(TK) 시·도민들은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낙연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동층이 세 명 중 한 명 꼴인 34.0%(지지 후보 없음 25.0%, 잘 모름 9.0%)로 집계됐다.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 지역의 특성상 민주당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결과로 분석된다. 

 

이낙연 전 대표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21.6%, 박용진 의원 7.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5%, 김두관 의원 3.2% 순이다.

이 전 대표는 대구와 경북 모든 지역에서 이 도지사를 앞섰다. 다만, 이 도지사는 고향인 경북에서 22.7%의 지지율을 보이며 대구(20.4%)보다 높았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도지사가 57.9%로 이낙연 전 대표(27.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도 이 도지사가 24.0%로 17.0%를 기록한 이 전 대표보다 7.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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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5일 조사와 비교하면, 이 전 대표는 18.4%포인트 급상승한 반면, 이 도지사는 0.3%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이른바 '화천대유 특혜 의혹'으로 인한 결과라는 게 에이스리서치 측의 분석이다.

◆야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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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대 주주'로 꼽히는 대구 경북 시·도민들은 차기 야권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윤 전 총장은 후보 적합도 45.7%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홍준표 의원 26.8%, 유승민 전 의원 7.7%, 최재형 전 감사원장 3.8%, 황교안 전 대표 3.6%, 하태경 의원 1.3%,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0.8%, 안상수 의원 0.5% 순으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6.7%였다. 이밖에 기타 다른 후보 0.7%, 잘 모름 2.3%다. 윤 전 총장의 경우 다른 후보의 지지율을 모두 합친 것(44.5%)보다 높았다.

다만 지난 7월 25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윤석열 전 총장은 4.9%포인트 오른(40.8%→ 45.7%) 반면, 홍준표 의원은 15.9%포인트(10.9%→ 26.8%) 급상승하면서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대구와 경북 모두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윤 전 총장의 경우 50대(51.8%)와 60대 이상(64.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특히 홍 의원은 20대·30대에서 각각 41.9%와 40.8%를 기록하며 젊은 층의 지지가 견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59.4%), 홍준표 (23.3%), 유승민(4.7%), 최재형(3.9%), 황교안(3.1%), 하태경(1.1%), 원희룡(0.6%), 안상수(0.4%)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준표 (43.3%), 유승민(21.2%), 윤석열(4.5%) 등으로 지지 정당별로 선호 후보에서 차이를 보였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 혹은 정당 지지도와 정치 현안 이슈에 따라 큰 차이가 있었다"며 "윤 전 총장은 고연령층과 국민의힘 지지층 등에서 강세를 보였고, 홍 의원은 MZ세대인 2030 젊은층과 대구지역,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차기 대선후보 가상 대결 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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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선후보 가상대결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모두 이 도지사를 상대로 압승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범여권 후보로 이재명 도지사가, 범야권 후보로 윤석열 전 총장이 출마할 경우 윤 전 총장이 64.1%를 기록하며 21.9%의 이 도지사와 42.2%포인트 차이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 도지사와 홍준표 의원의 가상대결에서는 홍 의원이 55.7%를 기록했고, 이 도지사는 23.3%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 대결에서도 홍 의원이 32.4%포인트 차이로 압도적 우세 양상을 보였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이 도지사의 대결에서는 유 전 의원이 33.5%, 이 도지사가 28.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가상 대결에서 유 전 의원은 20대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 도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앞섰다. 40대 허리 계층과 무당층에서는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이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 영남일보·KBS대구방송총국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 크기= 대구·경북 거주 성인남녀 1천2명
◇조사일시=2021년 9월 25~26일
◇조사방법=구조화 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여론조사(ARS, 무선 70.7%+유선 29.3%)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3.6%
◇표본추출 :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표본추출
◇피조사자 선정방법(유선RDD 29.3% +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70.7%)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인구 기준 셀가중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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