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KBS대구방송총국 9월 정기여론조사]
국민의힘 안상수(왼쪽부터),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원희룡, 유승민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2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구 경북 시·도민 45.7%가 윤 전 검찰총장을 국민의힘 차기 대선 후보로 꼽았다. 홍준표 의원은 26.8%, 유승민 전 의원이 7.7%로 뒤를 이었다. 윤석열·홍준표 후보 모두 이재명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크게 앞섰다. 이재명-윤석열 양자 대결에서는 21.9%대 64.1%, 이재명-홍준표 양자 대결에서는 23.3%대 55.7%로 각각 조사됐다.
영남일보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9월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후보 적합도는 지난 7월의 40.8%에서 4.9%포인트 올라갔다. 홍 의원도 지난 7월 10.9%에서 이번에 26.8%로 지지율을 배 이상 끌어올렸으나, 여전히 큰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유 전 의원은 7월( 7.8%)과 별 차이가 없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의 적합도가 더 올라간다는 것. 윤 전 총장은 59.4%, 홍 의원은 23.3%, 유 전 의원은 4.7%로 각각 나타났다. 당원 비율이 다음 달 2차 컷오프에서 30%, 11월 9일 최종 후보 선출에서는 50%로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보수 텃밭 TK 민심의 향방은 후보 선출에 결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화천대유 사건에 이재명 후보의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70.8%, '윤 후보의 고발 사주가 있었을 것'이라는 응답은 27.3%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리서치가 지난 25·26일 대구·경북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기관=<주>에이스리서치
◇의뢰사= 영남일보·KBS대구방송총국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 크기= 대구·경북 거주 성인남녀 1천2명
◇조사일시=2021년 9월 25~26일
◇조사방법=구조화 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여론조사(ARS, 무선 70.7%+유선 29.3%)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3.6%
◇표본추출 :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표본추출
◇피조사자 선정방법(유선RDD 29.3% + 무선 휴대전화 가상번호 70.7%)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인구 기준 셀가중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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