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북도가 '게임시티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

경북도는 29일 경북테크노파크 글로벌게임센터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북 게임시티 조성사업 계획수립을 위한 환경 분석·기본구상·타당성 분석 등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6년부터 추진된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현재 글로벌게임센터에는 게임 관련 기업 37개소가 입주해있다. 5년 간 이들 기업은 약 19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점진적으로 게임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기술개발, 상용화 등이 가능한 게임 콤플렉스 복합단지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수도권 등 우수한 게임 콘텐츠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과 비교해 경북만의 특색 있는 게임산업도 육성한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게임은 VR·AR·XR, 애니메이션·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기술 접목이 가능하다. 앞으로 경북 게임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게임 콘텐츠 기업, 웹툰 작가 등에게 필요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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