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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봉합 요원한 대구 이슬람사원 문제...반대 대책위 "인권위가 외국인 편 들어"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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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비상대책 추진위원회(대책위)와 대현동·산격동 주민들이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이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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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현동 주민이 눈물로 사원 건사 반대를 호소하고 있다.

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을 둘러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비상대책 추진위원회(대책위)와 대현동·산격동 주민들은 14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 앞에서 인권위와 인권단체를 규탄했다.

인권위는 지난 1일 "북구청장은 건축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국가기관인 인권위가 나서 외국인 편을 들고 있다"며 "자국민 등에 칼을 꽂는 행위를 즉각 각성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경북대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등 인권단체들도 비판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인권단체는 주민을 혐오·차별 세력으로 몰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력이 없는 몰상식한 집단으로 치부하면서 혐오·차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일보최근 무슬림 건축주의 법률대리인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대구지부가 주민 일부를 대상으로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단체 관계자는 "승용차로 골목길을 막는 방법 등으로 적법한 공사를 방해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공사 재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우회적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애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비상대책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9월 재판 당시 중재를 원한다던 건축주의 법률대리인이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은 기망"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1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대구 이슬람사원이 언급됐다.

정의당 이은주 위원은 "경북대 인근 무슬림 유학생들은 무슬림이라는 이유만으로 테러리스트로 불리고 있다. 대구시가 (이슬람사원에 대한) 중재와 같은 노력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더 살펴보고 해결책을 찾도록 대구시도 나서겠다"고 했다.

글·사진=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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