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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동인동 현 대구시청 청사 전경. 지난 2019년 두류 정수장 부지로 이전이 확정됐다. 영남일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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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청 후적지 및 도심지 개발 구상도. 대구 중구청 제공 |
대구시청 이전 후적지에 문화·예술·지식 기반 산업혁신 거점인 '메가 라이브러리(Mega-Library)'를 건립해야 한다는 구상안이 제안됐다.
대구 중구청의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 보고서에 나온 개발안이다. 지난 2019년 시청 이전 확정 이후 구체적 계획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가 라이브러리(Mega-Library)' 구상안은 △ 녹지공간을 활용한 랜드마크 창출(식물원, 지하공원) △ 문화예술 거점 조성 △ 문화예술 산업 도입 △ 메타버스 관련 공간 구성 등을 골자로 한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도 후적지 개발 구상에 포함됐다. 도시 숲을 조성해 달성공원에서 신천까지 이어지는 '국채보상로 녹지벨트'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현 달성공원, 경상감영 공원, 2·28운동기념공원, 국채보상공원의 특성을 살려 특화구역을 설정한다.
시청사 후적지가 포함되는 국채보상공원 구역의 경우 가로 정비를 통한 광장, 차 없는 거리 등을 도입해 도심 랜드마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차공간 확충, 상시활동 공간 조성 및 축제 공간 확대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추진의 경우 공공주도형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대규모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재정확보에 부담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인근 지역에 40층 이상 아파트, 오피스텔이 건설되고 있어 조망권 확보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중구청은 25일 용역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내용은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확정된 안은 아니다. 사업추진에 따라 변동이 될 수 있다.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발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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