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 나눔점빵'사업 효과
1인가구 AI안부전화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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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 |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최근 날로 증가하는 고독사를 예방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시대 복지정책에 대한 시정 방향과 관련해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방점을 찍었다.
권 시장은 우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대표적인 사업으로 들었다. 코로나19와 같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생계형 저소득 가구를 적극 찾아내 지원하는 복지망이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실직 또는 휴·폐업 위기에 처한 가구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한 번에 3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를 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방문 시에는 상담과 조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나 긴급복지지원 등의 공적 사회복지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코로나 장발장'을 예방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시장은 또 "최근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도 복지분야의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고독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용역을 추진 중인데, 그 결과가 도출되면 2018년 제정한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등 고독사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새로운 틀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대구시는 이와 관련, 포털과 협업을 구축해 원룸·쪽방 등 취약지역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AI자동안부 전화 사업을 시범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권 시장은 지난해 대구가 긴급복지 지원비를 전국 최대 규모(1천317억원)로 쓴 것을 두고 복지사각지대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본 일각의 시각에 대해선 "사실 관계가 왜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권 시장은 "다들 아시다시피 지난해 코로나19가 특정 집단을 통해 폭발적으로 확산하면서 대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긴급복지 지원 예산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당시 지역의 특수한 상황과 고독사 비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단순히 긴급복지 지원 예산만 놓고 복지사각지대 발생 위험도를 따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짚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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