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30분쯤 대구 중구 대구광역시의회 회의실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즌2 촉구' 대구경북 지역 기자회견이 열렸다.

대구경북 공공기관 추가 이전 시민연대가 정부와 대구시를 향해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즉각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25일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대선공약인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비수도권 지역민의 희망고문만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여당은 국민과 약속한 대로, 지역민의 염원에 따라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을 즉각 수립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활동도 촉구했다. 시민연대는 "공공기관의 추가이전을 계기로 기존의 혁신도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산업의 혁신을 추동하며 지역 청년의 유출을 막아내는 전략적 적극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기자회견이 끝난 후 '공공기관 지방 이전 SEASON2'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엄창옥 대구참여연대 공동대표가 사회를 맡고, 이민원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김재훈 대구사회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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