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공간 구현 목표로 출범
프로젝트룸·화상회의실 등
창업 위한 업무환경에 비중
'청년공동작업장'도 만들어
소통·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
무상으로 교육·맞춤형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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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가톨릭대 청년희망아지트가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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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가톨릭대 청년희망아지트가 하양 꿈바우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소셜리빙랩 U-La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
대구가톨릭대 청년희망아지트(이하 UPSITE)는 경북도와 경산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청년행복 뉴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개방성과 다양성을 원칙으로 글로컬 창업허브를 구축해 청년과 지역공동체가 융합하고 상생 공존을 시도한다.
대구가톨릭대가 있는 경산지역은 경북에서 청년 인구 비율이 둘째로 높지만, 청년들이 문화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많이 부족하다. UPSITE는 경북지역 청년의 결속을 다지고 청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공간 구현을 목표로 지난해 1월 사업단이 출범해 '청년희망아지트'와 '청년공동작업장' 2개의 건물을 건립했다.
'청년희망아지트'는 프로젝트룸, 화상회의실, 창업아웃렛과 아트스페이스 등으로 구성해 창업을 위한 업무환경에 비중을 두었다. '청년공동작업장'은 코워킹(Co-Working) 스페이스, 스튜디오, 미디어강의실과 공방으로 구성해 청년·지역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들로 구성했다.
UPSITE의 양대 사업은 청년창업 육성사업과 청년실험 프로젝트인 청년 소셜리빙랩 사업이다.
청년창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D_ZEST'는 대구가톨릭대의 열정을 의미한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가와 사업화 추진에 있어 실패한 경험이 있는 지역의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여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6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 교육과 맞춤형 멘토링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화상 회의실·촬영 스튜디오·공용오피스·입주공간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지역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모집하여 육성하는 D_ZEST 1, 2기는 지금까지 '탄산누출 캡' '허니 자몽 블랙티 비건 립밤' 등 제조 분야에서부터 흑마늘 자두혼합즙 등 식품 분야까지 창업 전 분야의 창업가 10개(팀)를 모집하여 육성 중에 있다. 오는 14일까지 'D_ZEST' 3기를 모집한다.
재창업자를 위한 회생 프로젝트 'D_ZEST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관심을 끌고 있다. D_ZEST 재창업 사업은 경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비)재창업자의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제조, 식품, 지식서비스,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재창업가 14개(팀)를 육성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D_ZEST 재창업' 2기를 모집한다.
올해부터는 청년이 주도하여 지역 현안을 풀어가는 참여형 실험 프로젝트로 소셜리빙랩 사업(U-Lab, U-퍼실리테이터)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2021 청년소셜리빙랩 U-Lab(1기) 사업은 경북을 기반으로 지역의 생활문제 개선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활동을 지원하여, 지역 정주와 사회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신청자를 모집해 7개 팀을 선정했으며, 현재 소규모의 그룹으로 형성된 7개 팀이 하양 꿈바우시장 활성화, 원룸촌 쓰레기 처리,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과 같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1 청년소셜리빙랩 U-퍼실리테이터 사업은 역량을 가진 퍼실리테이터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SNL(Smart Neighborhood Live)을 매주 수요일 개최하고 있다. SNL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들을 탐색해 공론의 장을 형성한다.
지난 7월7일 수요일 '문화 인터페이스로서의 미술관과 지역 공동체'라는 주제를 첫 시작으로, '문화가 풍족한 삶' '영화 노팅힐(Notting Hil) 속 글로컬라이제이션과 스몰 비즈니스' '우리의 꿈은 부자가 아니다' 등 인문소양, 문화예술, 취·창업 등 다양한 주제를 통섭해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작은 실천을 청년들과 함께 탐색하고 있다.
김기홍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UPSITE는 4차산업혁명 기술과 문화콘텐츠의 결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공간을 목표로 건립됐다"며 "지역민 전체를 위한 공간으로 창업 육성을 통해 청년과 지역민이 공존하고 청년문화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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