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1111010001493

영남일보TV

  • [영상]영·호남 공동선언…균형발전 위해 한목소리
  • 8천원에 판매되는 두바이쫀득쿠키, 직접 원가 측정해보니…

이효원 교수 "법치 활용 따라 독재-자유민주주의 갈린다"

2021-11-15

영남일보 지방자치아카데미 강연

최재용 원장 '유튜브 활용법' 교육

2021111101000399100014931
이효원 서울대 교수가 지난 11일 영남일보 지방자치아카데미 강연에서 '헌법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왼쪽)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이 수강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

헌법 전문가 이효원 서울대 교수(법학전문대학원)와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이 지난 11일 영남일보 지방자치아카데미를 찾았다.

이날 이 교수는 대구시 동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헌법의 가치'라는 주제의 지방자치아카데미 강연을 했다. 그는 자신이 자유주의자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헌법 △민주적 국가공동체 △개인의 자유 △자유민주주의 실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인간은 오랫동안 사람의 지배를 받았다. 왕이라는 인간으로부터 '인치'를 받아왔는데,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법치가 등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 권력이 통치를 할 때 법에 따라서 하라는 게 법치인데, 시민들에게 준법정신을 강요하는 건 왜곡된 것"이라며 "법치의 가장 취약한 점이 독재자에게 악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법치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독재의 수단이 될 수 있고, 자유민주주의의 실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민주적 법치가 잘못 실현될 경우 정치의 사법화·사법의 정치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고소·고발을 통해 정치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사법부가 여론에 휩쓸리는 '사법의 정치화'"라고 지적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최 원장이 언택트 시대 유튜브 활용 선거 필승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수강생 전원에게 스마트폰을 활용해 직접 동영상 촬영과 편집을 하도록 하는 '체험 수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최 원장은 이와 함께 수강생들의 자리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활용법을 교육하기도 했다. 그는 "메타버스에 선거 공약을 올리고 연설을 하는 등 유권자와 소통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때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의 체험형 강의에 수강생들은 손을 들고 질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 메타버스 관련 공약을 꼭 넣어야 한다"고 조언한 뒤 "2030 젊은 층뿐만 아니라 노년층 유권자들도 유튜브와 메타버스에 관심이 많다. 남들이 하지 않는 선거운동과 공약으로 차별화를 꾀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민경석

민경석 기자입니다.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