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1208010000945

영남일보TV

  • 8천원에 판매되는 두바이쫀득쿠키, 직접 원가 측정해보니…
  • 유영하 의원 “대구 되살리기, 누구보다 자신있어”

노재승씨 과거 발언 논란 …윤 해당 발언 두고 "검토 중"

2021-12-09
2021120801000254600009451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노재승씨. 페이스북 캡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이른바 '비니좌' 노재승 씨의 과거 발언이 조명되며 거센 비판이 나오고 있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논란이 커지자 "선대위에서 해당 발언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비니좌(비니+본좌)'로 알려진 노 씨는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인 유세 연설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 5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후 노씨의 과거 SNS 발언이 잇따라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달 5일 SNS에 차기 리더는 '정상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가난하게 태어났는데 그걸 내세우는 사람들 정말 싫다. 가난하면 맺힌 게 많다. 그런데 그들은 그걸 이용한다. 정말 치졸하다"며 "정상적인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열등감이 많다. 검정고시 친 것을 자랑한다. 정상적으로 단계를 밟아간 사람들을 모욕할 뿐"이라고 적었다. 또 "올바른 부모 밑에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지리산 빨치산들을 국가 유공자로 치켜세운다"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삼사년 전에도 제 목숨 걸고 얘기했지만, 다들 저를 조롱하고 욕하고 언팔하고, 저보다는 그 무식한 손석희 얘기를 더 믿고 난리 치고 다들 '멍청하게' 광화문으로 나가시더니 결국에는 제 말이 맞았다"고 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광화문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을 겨냥한 대목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글은 8일 현재 삭제됐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SNS에 '5·18의 진실'이라는 유튜브 영향을 공유하며 "대한민국 성역화 1대장. 특별법까지 제정해서 토론조차 막아버리는 그 운동. 도대체 뭘 감추고 싶길래 그런 걸까"라고 적었다. 지난 6월에는 "난 정규직 폐지론자로서 대통령이 '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고는 한다"고 말했다.

노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을 놓고 당내에서도 비판이 나온다. 단순히 거친 표현상의 문제를 넘어서, 내용 면에서도 경제적 약자와 사회 주변부로 소외된 이들을 비하하는 식으로 비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개인 신분의 발언이었다며 선을 그었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본인도 개인 자격으로 쓴 것"이라며 "범한 소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나라의 정책이라든가 각종 현안에 대해서 자기의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부분에 대해서, 거기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윤 후보는 이날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선대위에서 이분이 민간인 신분으로 하신 얘기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쭉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