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올해 열리는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혁명적 변화를 예고했다. 

이 대표는 20일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제2기 영남일보 지방자치아카데미 졸업식에서 특별강연을 펼쳤다. 

특강에서 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랑스러워 할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며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판이 바뀌고 있음을 강조했다. 올해 치러지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모두 '온라인 선거'가 될 것이라며 '59초 정책공약' 조회수가 530만명에 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선 혁명적 변화를 예고했다. 기초의원 경선에선 '공직후보자 기초 자격시험'을 치르고, 기초단체장 경선에선 지역 현안을 놓고 벌이는 토론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경선에 나서는 국민의힘 후보는 권력자, 특히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지 말고 주민을 위한 활동을 기획하는 데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형일기자 hilee@yeongnam.com

이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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