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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대구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힘든 이웃이 많아 어영부영 할 수 없다"

2022-01-24
박성태
박성태 대구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달성복지재단 제공

"으뜸 복지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18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성태(58) 대구 달성복지재단 이사장(7대)의 각오다.


박 이사장은 최근 재단 사무실에서 가진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주 2회 정례미팅을 정착시키고, 다양한 채널과 활발한 소통으로 종사자들의 애로를 적극 정취했다"며 "이런 노력 덕분에 복지재단의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다질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박 이사장은 △ 단기 계약직 과대 해소 △ 어린이집 조리사 확충 △ 착한 일터 선정요건 개선 △ 월별 일반 시설장 회의와 분기별 보육시설장 회의 분리 정착 △ 한국폴리텍대학 남대구캠퍼스·달성군립도서관·대구과학관 업무협약 체결 △ SNS 기자단 운영 등을 성과로 꼽았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 불거진 직위를 이용한 정치 활동 논란에 대해 "다분히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비롯한 문제일뿐, 직무상 문제는 아니다"며 "어떤 풍파에도 비상근 이사장으로서, 직무 수행에는 흔들림 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달성군의회는 지난해 12월 '2022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복지재단 이사장 직책 수당 월 100만원과 업무 추진비 월 50만원 등 총 1천800만원을 삭감했다. 당시 군의회는 박 이사장이 직위를 정치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영남일보 2021년 12월 20일자 6면 보도)하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이사장은 "비록 비상근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이웃이 많다는 점을 알기에 어영부영할 수 없다"며 "남은 임기동안 주어진 업무에 열과 성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달성복지재단은 46개 산하기관에 6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전국 21개 자치단체 출자한 복지재단 가운데 최대 규모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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