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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하늘정원서 기원한 '군위, 대구 편입'

2022-02-04

김영만 군수 등 30여명 참석
"대구·경북 한뿌리 상생 시작"

팔공산 하늘정원서 기원한 군위, 대구 편입
김영만 군위군수가 대구시와 경계인 팔공산 정상(팔공산 하늘정원)에서 30여 명의 간부공무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군위의 대구편입을 염원하는 호소문을 읽고 있다.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이 3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대구시와 경계인 팔공산 정상(팔공산 하늘정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군위군수와 실·과·소장 등 30여 명의 공직자들이 참석했다.

군위의 대구 편입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국회 의결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행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가득 담아 기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 간절함은 군민을 대표해 대구 편입을 기원하며 한 자씩 읽어내려간 김영만 군수의 호소문 곳곳에서 묻어나왔다.

김 군수는 이날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은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고군분투한 군위의 암담한 현실을 대전환하는 기회였다"면서 "그 여정 가운데 군위의 대구 편입은 500만 대구·경북민의 약속이자 대구경북이 한뿌리로 상생을 시작하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며, 진정한 지방자치와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희망의 발자취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회를 향해 "작지만 강한 군위가 이제 지방상생의 선봉장이 되겠다"면서 "군위군민의 뜨거운 열망과 대구경북 시·도민의 희망을 담은 군위의 대구 편입이 무사히 순항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로 넘어간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법률안' 등의 안건은 2월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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