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은 14일 포스코홀딩스와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 등 경북에 설립하면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 유발액이 3천20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취업 유발 인원은 1천744명으로 석·박사급 334명, 일반일자리 200명, 연구 활동 연관업종 일자리 1천50명, 홀딩스와 연구기관 운영에 따른 연관 일자리 160명이 창출된다고 봤다. 지주사 설립 의결 이후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자 "인력 유출이나 세수감소는 전혀 없다"라는 포스코의 해명을 정면으로 뒤집는 분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3·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다수의 연구시설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을 보유하고 있어 비수도권의 주요 혁신거점이라는 상징성이 있었지만 이제 그 혜택을 볼 수 없다고 한다. 포스코가 공들인 AI, 수소 에너지 및 탄소 중립 분야 신규투자에서도 포항이 배제돼 새로운 사업 기회마저 잃을 수 있다. 지역혁신 체계에서 대기업이 빠져나가면서 산·학·연 연계에 균열이 생기고, 인재양성 및 취업의 선순환 고리도 악화할 수밖에 없다.
포스코는 한국산업화의 효시인 '쇳물의 도시' 포항을 있게 한 민족기업이다. 경북에 유일하게 대기업 본사를 둔 포스코가 지역을 등지는 것은 옳지 않다. 기업의 뿌리는 물론 존재 자체마저 부정하는 것이다. 50여 년 동안 산업 공해 등을 감수했던 포항시민들의 희생은 어쩌란 말인가. 구미에서 태동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단물만 빼먹고 떠난 것처럼 포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
포항시민들은 포스코 사명(社名)에서 '포(浦)'자를 빼라고 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 지주사 서울 설립 반대 서명 시작 이틀 만에 6만여 명이나 참여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지방의회 의장단도 단체행동에 나섰다. 포스코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물론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반대하고 있다. 잘못된 판단이라는 방증이다. 포스코에겐 회심(回心)의 시간이 남아있다. 더 늦기 전에 지주사 서울 설립을 재고하라.
이뿐만이 아니다.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과 3·4세대 방사광 가속기 등 다수의 연구시설과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을 보유하고 있어 비수도권의 주요 혁신거점이라는 상징성이 있었지만 이제 그 혜택을 볼 수 없다고 한다. 포스코가 공들인 AI, 수소 에너지 및 탄소 중립 분야 신규투자에서도 포항이 배제돼 새로운 사업 기회마저 잃을 수 있다. 지역혁신 체계에서 대기업이 빠져나가면서 산·학·연 연계에 균열이 생기고, 인재양성 및 취업의 선순환 고리도 악화할 수밖에 없다.
포스코는 한국산업화의 효시인 '쇳물의 도시' 포항을 있게 한 민족기업이다. 경북에 유일하게 대기업 본사를 둔 포스코가 지역을 등지는 것은 옳지 않다. 기업의 뿌리는 물론 존재 자체마저 부정하는 것이다. 50여 년 동안 산업 공해 등을 감수했던 포항시민들의 희생은 어쩌란 말인가. 구미에서 태동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단물만 빼먹고 떠난 것처럼 포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
포항시민들은 포스코 사명(社名)에서 '포(浦)'자를 빼라고 할 정도로 분노하고 있다. 지주사 서울 설립 반대 서명 시작 이틀 만에 6만여 명이나 참여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지방의회 의장단도 단체행동에 나섰다. 포스코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물론 이재명·윤석열 후보 모두 반대하고 있다. 잘못된 판단이라는 방증이다. 포스코에겐 회심(回心)의 시간이 남아있다. 더 늦기 전에 지주사 서울 설립을 재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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