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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5일 경북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과 반갑게 포옹하고 있다.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5일 경북 안동을 찾아 "지금의 대한민국은 위기다. 야구 9회 말 투아웃과 같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안 후보는 "이럴 때 꼭 필요한 사람은 홈런을 날리는 4번 타자다. 과거 한일전에서 4번 타자 이승엽 선수가 홈런으로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었듯이 반드시 홈런을 날리는 4번 타자가 돼 대한민국을 살리겠다"며 기호 4번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법률만 하는 사람들은 과거만 보는 사람들이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법조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돈을 벌어보고 과학기술을 아는 사람만이 미래 일자리·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다. 내수용 법률가들은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를 만들 수 없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최첨단 기술로 벤처기업을 만들어 직원들의 월급도 줘보고 돈도 벌어본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안 후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잘돼야 동네가 살아나고 도시가 살아나야 대한민국이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을 뽑을 때 정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고 뽑아달라. 정권 교체도 중요하지만, 정권 교체 후 제대로 뿌리내리려면 깨끗한 대통령, 능력 있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세력이 있어야 한다고들 하지만 정반대다. 세력이 있으면 정권 잡고 나서 그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 절대 국민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며 거대 양당을 경계했다.
안 후보는 마지막으로 "기득권 정치 세력들, 자신들만 먹고살면 된다는 사람들은 정치하면 안 된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야 국민이 잘살 수 있다"면서 "지난 10년간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정치해왔다"고 덧붙였다.
글·사진=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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