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게, 멋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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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스살맛나는집의 대표 메뉴인 '초밥+미니우동+모밀순대'. |
친절한 가게 주인이 있는 집은 음식 맛을 한층 더 높여준다.
대구 서구 평리동 서부경찰서 인근에 있는 '깜스살맛나는집'은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다. 가게에 들어서면 친절한 주인이 반갑게 손님을 맞이한다. 오픈된 주방 등 정갈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게는 밑반찬 하나라도 정성스레 담아줄 것 같은 기대를 품게 한다.
이곳의 대표 점심 메뉴는 '초밥+미니우동+메밀순대'다. 당귀와 참나물로 구성된 약선 샐러드가 애피타이저로 나온다. 향긋한 향과 독특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다. 신선한 회가 올려져 있는 초밥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생고추냉이를 살짝 얹어 먹으면 초밥의 풍미를 더욱 느낄 수 있다. 또 메밀 순대라는 특색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함께 나오는 미니우동 역시 초밥과 잘 어울리는 구성이다.
이 집의 매력은 계절별로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여름에는 시원한 물회를, 겨울에는 '고추장 물회+매운탕'도 맛볼 수 있다. 깜스살맛나는집은 점심시간 예약손님도 많다. 영업시간은 정오부터 밤 9시30분까지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다.
감경명 사장은 "가게를 차리기 전 28년 정도 주방장 생활을 했다"면서 "음식을 판매해 돈을 벌기보다는 사람들과 정을 나누고 싶다. 맛있는 음식을 더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