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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페이 사용자 4명중 1명 '60대 이상'

2022-03-02

지난해 60대 16.9%·70대 8.7%

40~50대 주고객층 이어 큰비중

통상 '디지털 취약계층'으로 분류돼 온 대구지역 60대 이상 노년층들이 대구행복페이(지역사랑상품권)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시와 대구행복페이 사업 운영대행사인 'DGB대구은행'에 확인결과, 지난해 행복페이 연령별 이용실적에서 60대는 16.9%, 70대 이상은 8.7%를 점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 연령대 이용 비중이 25.6%나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40대(23.2%)와 50대(21.2%)가 주된 이용층이다. 10대와 20대는 각각 3.1%, 11.4%로 파악됐다.

이처럼 60대 노년층이 행복페이를 애용하는 것은 대구은행이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은행은 행복페이 카드 발급 및 충전·상담을 위해 모바일 앱인 'IM샵' 외에도 대구지역 132개 전 영업점과 26개 셀프 창구 등 오프라인 영업 인프라도 풀로 가동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셀프 창구는 은행원 도움이 없이 스스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셀프 카드 발급은 물론 소득공제 등록도 가능하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지역화폐 운영대행사들은 모바일 중심으로 영업을 하지만 대구는 영업점 등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면서 " 대구에 60대 이상 이용비율이 25.6%나 차지하는 것도 그 영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대구은행 빅데이터 자료를 보면 지난해 대구지역 행복페이 사용자 수는 49만5천193명으로 집계됐고 이용 금액은 1조356억원이다. 충전 건수는 383만3천427건(IM샵 325만4천581건/ 영업점 57만8천846건)으로 파악됐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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