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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암 산림청장 "오늘 일몰까지 울진 산불 진화 목표"

2022-03-05 10:47

최병암 산림청장은 5일 오전 경북 울진군에 마련한 현장 지휘본부에서 "울진 산불의 주불 진화가 이날 오전 중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화재 현장 구역이 너무 굉장히 넓기 때문에 오전 목표는 남하하는 화선을 제압하는 것"이라며 "오늘 일몰까지는 모든 화선을 제압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그는 "세 군데 주요 방어시설인 울진 한울원자력발전소와 삼척 LNG 본부, 송전로 보호는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야간에 바람이 약간 잦아 들었지만 나곡리·부구리 쪽 산불은 서쪽으로 더 전진했다. 바람이 남서풍에서 서북서 풍으로 방향이 바뀌어서 산불은 북진하다가 지금 남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민 대피상황에 대해선 "35개 마을에 6천126명의 주민이 어제 대피를 했다가 안전한 상황을 고려해 일부는 복귀했으며 현재 대피한 주민은 총 673명이며 마을회관과 체육시설 등 총 10개 소에 분산 대피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울진 산불 외에 강원도 강릉, 동해 등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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