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공. |
김천시가 2022년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김천시에서는 드론 운행플랫폼 고도화를 통한 드론 물류 및 응용서비스 사업화 작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지자체와 드론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드론 실증 지원사업 공모 평가 결과, 실증도시는 김천 등 9개 지자체, 규제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는 유비파이 등 14개 드론 기업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드론 실증도시사업'은 △경북 김천시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경기 고양특례시 등 9곳이 선정됐으며 각 지자체별 최대 13억 원 규모의 실증 예산이 지원된다.
우수 드론 기술 상용화·실증 지원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은 유비파이·파블로 등 14개 드론기업이 선정됐으며, 사업자별로 최대 3억원 규모의 실증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천의 경우 SK 플랫닛, SK텔레콤, 니나노컴퍼니, 김천대학교 등이 참여해 △드론 운행 인프라 솔루션 실증△드론 물류 상용화/사업화 실증△재난 감시 및 농작물 식생정보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드론 운행 인프라 솔루션 실증'은 모바일 기반 멀티디바이스 드론 관제시스템 구축, 최적 안전 비행경로 알고리즘 개발, 멀티통신망 실증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드론 물류 상용화/사업화 실증' 사업은 MFC(도심형물류센터) 연계 드론 스테이션 활용 무인화·자동화를 통해 도심형 드론 물류 서비스를 실증하고, '재난 감시 및 농작물 식생정보 실증'은 도심 물류 배송지역 드론 장착 장비(가시광선, 열화상, 다분광 카메라)를 활용해 재난·방범 정보 제공 및 농작물 식생 등 스마트 영농 데이터 제공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도심지 장거리·도시 간 물류 운송 실증을 통해 UAM(도심항공교통)/UTM(드론관제시스템) 연계 사업화가 가능하고, 시계열 농작물 식생 분석 및 농업용 빅데이터 서비스 사업 실증을 통한 기관(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청, 농협 등)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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