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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토크] 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 "대구 산업재편 맞춰 R&D 역량키워라 "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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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송규호 원장이 인터뷰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제공>

"신산업 전환에 있어 연구개발(R&D)역량은 핵심입니다. 연구개발에 있어 지역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


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 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연구기관의 역할을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송 원장은 3년간 임기를 마치고 지난달 재신임됐다. 첫 임기 중 '코로나 19'라는 변수 때문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적지 않은 성과도 냈다.
DMI는 최근 2년간 사업비 총 4천억여 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 중 84%는 지역 기업과 공동 수주한 것으로, 기술경쟁력 지원체계를 공고히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구성원과 기업들이 노력한 것이 정량적으로 나타났다. 내부적으로는 조직문화를 개선하면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작년에는 지역산업육성 지원노력을 인정받아 전국 기관단체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연신 "대구는 산업구조 개편에 발맞춰 연구개발 역량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지역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래자동차, 에너지, 로봇, 소재, 기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개발에 대한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대구는 뿌리산업을 기반으로 한 자동차 부품 중심의 기반이 갖춰져 있지만 산업 생태계 재편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절실하다"고 했다.


올해 DMI는 미래차 산업구조 전환에 대비, 실증기반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다음 달 미래형자동차 구동전장부품 실증지원센터가 완공돼 6월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로봇 분야의 경우 '이동식 협동로봇 경제자유특구' 사업 등 가치사슬 확장, 상생 시스템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XR융합·메타버스 분야 등 신규 분야 기술 수요조사 및 관련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DMI는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올해를 새로운 20년, 30년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송규호 원장은 "산업 전환에 대응해 중장기 혁신사업, 실행 전략 기획에 방점을 두고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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