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401010000067

영남일보TV

경북도, '사이소' 고객과 입점농가 울진산불 이재민 돕기 동참 주목

2022-04-05

원포원 기부방식사이소에서 구매한 똑같은 물품 2천400만원 상당
입점농가들도 자발적으로 570만원 상당 물품, 200만원 성금 기부 동참

사이소울진기부물품전달
경북도 공식 농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고객과 입점농가들이 울진산불 이재민들을 위한 원포원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고객과 입점농가 들이 울진산불 이재민 돕기에 동참해 주목 받고 있다.

이들은 울진 지역민들을 위해 준비한 원포원 기부(소비와 기부를 함께 하는 참여형 기부 형태) 물품 전달식을 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사이소 내 이재민들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들로 마련된 특별기획관에서 고객이 구매한 제품과 같은 875개 제품(2357만원 상당)이 기부됐다.

이 기부물품들은 원포원 기부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사이소에서 구매한 똑같은 물품을 구매자 이름으로 이재민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모두 1천788만5천원 상당의 물품이 모였고, 사이소 입점 농가들도 기부운동에 동참해 170개 품목 568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지난달 18일 1차로 전달된 540만원 상당의 물품까지 포함하면 사이소에서 이번 울진산불 이재민 돕기 원포원 기부행사로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된 물품은 시가 2천410만3천원 상당에 이른다.

또 사이소 입점농가들로 구성된 사이소 입점농가 협의회(회장 성주경성표고버섯 이해조)회원들이 모은 200만원의 성금도 전달됐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사이소를 통해 경북 농산물을 이용하는 고객과 입점농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재민 구호에 동참했다"며 "이번 계기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고 조속한 일상복귀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장석원 기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와 다양한 영상·사진 등 제보 부탁드립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