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
최근 대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의 욕창을 방치해 온몸을 망가뜨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일(영남일보 4월4일 보도)과 관련, 대구시가 지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전수 점검에 나선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지역 73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관리 상항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온 몸을 썩게 만든 요양병원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에 대구 수성구보건소와 대구시가 5일 합동 현장 조사를 벌였다,
조사에서는 일부 진료기록부 작성 누락 등의 사실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 관계자는 "최근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로 인해 논란이 큰 만큼, 다른 요양병원의 관리 상황 등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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