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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기업 박물관 들어서나…대구상공회의소, 계획 구체화

2022-04-06 19:13

동대구 벤처벨리 대구 기업의 기억공간으로

대구에 국내 처음으로 '기업 박물관'을 조성(영남일보 3월 18일자 10면 보도)하는 프로젝트가 한층 구체화 됐다.


연내 온라인 기업 박물관을 먼저 구축한 뒤, 대구상공회의소 인근 건물에 실물 박물관을 조성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박물관 완공시 지역민들이 힘들 때마다 만사 제치고 나섰던 원로 기업인들의 '기업가 정신'을 기억하는 역사적 공간의 의미가 있다. 아울러 대구에 기업인 존중정신이 깃든 랜드마크 건물이 존재한다는 상징성도 갖추게 된다.


6일 영남일보 취재결과, 대구상의는 박물관을 개관 준비를 위해 옛 기업인 자료 수집에 나섰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이원만 코오롱 창업주 등을 필두로 다양한 지역출신 원로 기업인 사료를 모을 계획이다. 모은 자료는 아카이빙 작업 후 실물 박물관이 들어서면 전시할 방침이다.


박물관에는 지역 중소기업 제품관도 별도 만든다. 지역 대표 제품도 함께 비치해 청소년 및 지역민들이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대구가 친(親)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도 각인시킨다는 복안이다. 일본 오사카 상의가 추진한 기업가 박물관이 롤 모델이다.


박물관 부지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의 측은 상공회의소 건물 주변이나 수성구 범어동 동대구로 일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다행히 대구시는 동부소방서 및 법원·검찰청 후적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관련 기관들의 공간 재배치가 가능하다.
박물관이 현실화 되면 벤처기업들이 집적돼 있는 동대구벤처밸리 일대는 지역기업의 근대 및 현대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기업 박물관 조성 사업 계획서를 대구시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상의 측에서 기업 박물관을 건립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동대구 벤처밸리는 후적지 개발 등으로 도시공간 재편을 앞두고 있어 박물관이 들어설 공간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상의는 연내 온라인 기업 박물관을 먼저 선보인다는 방침 아래 사업비 1억5천만 원도 확보했다. 온라인 박물관을 통해 향토기업 3~5곳을 선정, 시범 소개한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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