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케일업허브(DASH) 채용박람회 성료

지난 28일 개최된 'Salon de DASH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인터뷰 참가자가 한 스타트업 기업 인사담당자와 상담을 하고 있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대구시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가 지난달 28일 대구스케일업허브(이하 DASH)에서 개최한 'Salon de DASH 스타트업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채용 인터뷰에서는 150건 이상 매칭이 이뤄졌다. 참가 기업과 구직자들은 채용박람회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주>파워플레이어 김유재 대표는"채용 사이트 공고를 통한 자체 홍보로는 스타트업을 충분히 알리고 우수한 인력을 만나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역량 있는 이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인력 채용 및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더블엠소셜컴퍼니 김선미 대표는 "오늘과 같은 채용박람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A씨는"대구에 어떤 스타트업이 있고, 어떤 일자리가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에도 생각보다 좋은 스타트업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 했다. 또 다른 취업준비생 B씨는 "생각보다 복지나 조건도 수도권에 비해 부족하지 않았다. 꼭 대구에서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인력난, 채용난 극복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정장, 넥타이 없이 자유롭게 만나는 채용박람회'를 주제로 DASH에 입주한 18개 사(社)가 채용(70여명)에 나섰다. 취업준비생은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채용박람회 성과와 참가자 의견을 분석해 향후 채용직무, 기업 분야 등 수요자 맞춤형 행사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인력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정례적인 행사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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