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 선정 및 타당성 용역 발주
문경시가 가장 최근에 조성해 분양을 마친 신기 제2 일반산업단지. <영남일보DB> |
경북 문경시가 100만㎡(30만 평) 규모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문경시는 최근 문경 관내 전역을 대상으로 일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대상지 선정 및 타당성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문경시는 100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예정 후보지 및 타당성을 검토해 앞으로의 산업용지의 수급 안정율을 높이고 우량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용역 기간은 10개월로 구체적인 입지와 규모·개발방식 등에 대한 방향을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 등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문경시가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에 나선 것은 2023년 말 개통 될 중부내륙철도로 인한 물류여건 등 기업입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산업단지 입주 희망 기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적극적인 기업 유치 노력으로 기존 문경지역 산업단지나 농공단지 분양률이 95%에 이르는 등 앞으로의 기업 유치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선제 대응을 위한 행보이기도 하다.
문경지역 신기 제1·2 일반 산업단지 등 2곳의 일반 산업단지는 37만300㎡로 입주 기업은 37개 업체, 고용인원은 1천57명이며, 농공단지 7곳은 총 74만5천191㎡로 입주 기업은 94개 업체, 고용인원은 1천691명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인구감소 및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 우량기업 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산업단지 신규 조성과 기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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