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 '출발'

영남일보가 주최 주관하는 '제26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가 13일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포항철길숲 코스에 참여한 이장식 포항부시장과 허석윤 영남일보 동부지역본부장 등이 철길숲을 걷고 있다.독자 제공

'제26회 형산강사랑 포항시민 걷기대회'가 13일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시작했다.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포항시·포스코·포항상공회의소·HCN 경북방송·안전지킴이운동본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이 걷기 앱인 '워크온'을 다운 받아 미션을 완수하는 비대면 방식이 적용됐다.

특히, 시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이번 대회는 김치냉장고(3도어) 1대, 지방시 최고급 선글라스, 모바일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이 중 모바일교환권은 매일 코스별로 100명을 추첨해, 총 60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3일 오전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형산강 코스와 포항철길숲 등 2개 코스를 걸으며 건강을 다졌다. 형산강 코스는 포항종합운동장 뒤 물빛마루에서 출발해 포항운하길을 따라 동빈큰다리를 돌아오는 왕복 8.6㎞ 구간이며, 포항철길숲 코스는 효자교회 방면 입구에서 출발해 옛 포항역 앞 사거리를 돌아오는 7.5㎞ 구간이다.

이날 오전 포항철길숲 코스에서는 이장식 포항부시장과 김유곤 포항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참여해 이 구간을 직접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장식 포항부시장은 "참가자 모두가 화창한 날씨의 기운을 받아서 희망을 향해서 다 같이 걸어 나아 주시길 바란다. 포항의 밝은 미래를 다짐하며 희망을 향해 함께 걷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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