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인선 후보 마지막 유세…"尹정부 성공위해 여당 후보 압도적 지지"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가 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에 위치한 유세차에서 발언하고 있다.

"지지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대구 수성구의 발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인선 후보는 31일 마지막 유세에서 여당 국회의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5시50분쯤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진행된 퇴근길 유세에서 귀가하는 차량과 지나는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유세보다는 "참된 일꾼 이인선"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 "열심히 히겠다"며 주로 선거 구호를 외쳤다. 또한 이 후보는 유세 도중 선거운동원 및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의 이름을 한 명씩 부르며 "고생 많았다. 감사하다"고 인사하는 등 다소 여유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후보는 유세 후 기자와 만나 이번 선거 소감에 대해 "그야말로 두 번의 실패가 있었지 않았나. 하지만 주민들이 이번에도 선택해 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며 "선택해 주신 마음을 받들어 혼신의 힘을 다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성공과 수성구 발전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며 "적임자라고 생각해 지지해주시는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인맥과 경험과 모든 것을 살려서 잘 사는 수성구 살기 좋은 수성구를 꼭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그는 수성못 상화공원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마지막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부지사도 총장도 많은 경험을 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예산도 챙기고 공약도, 홍준표 후보의 공약들도 일궈낼 것"이라며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국회에 가서 힘을 받아 수성구를 위해 대구를 위해서 목소리 높여서 확실히 일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대통령 인수위에 가서 정부의 사람들과 많은 네트워크를 쌓아서 왔다. 필요한 현안이 있으면 반드시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두 번의 실패가 있었다. 삼세판이라 하는데 이번에는 국회의원 되도록 밀어달라"고 덧붙였다.

글·사진=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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