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게, 멋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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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대봉동에 자리한 경도미야꼬우동의 세트메뉴 '소고기볶음과 연어구이'. |
일식 우동 및 가정식의 정석을 맛보려면 대구 대봉동에 위치한 '경도미야꼬우동'에 가보길 추천한다.
경도미야꼬우동은 가게에 들어가는 순간 마치 일본 현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일본풍 소품과 그림 등이 곳곳에 전시돼 있어 일본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
경도미야꼬우동은 다양한 메뉴를 자랑한다. 우동 종류는 20개, 덮밥류는 30개에 달한다. 정식류와 볶음, 일품요리까지 포함하면 총 80여 가지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더울 때 먹을 수 있도록 냉고기 우동, 냉유부 우동 등 냉메뉴도 판매한다.
경도미야꼬우동에선 세트메뉴도 파는데 △고등어 미소조림과 새우튀김 △스키야키와 고로케 △소고기볶음과 연어구이 등 조합이 잘 어우러져 있다.
음식은 일본 특유의 짠맛을 느낄 수 있게 간이 돼 있으며, 주문할 때 간을 조절할 수도 있다. 양은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도록 충분하며 덮밥과 우동류는 곱빼기도 가능하다.
가격대는 덮밥류 6천~3만3천원, 정식류 1만5천~2만3천원, 우동류 6천~1만6천원, 세트메뉴 1만7천원대로 점심 및 저녁 식사로 큰 부담이 없다.
점심시간에는 돈가스 정식, 새우튀김 정식, 돼지고기 미소국 정식 등을 1만원 내로 판매한다. 때문에 인근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점심 때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거나 혼밥을 즐기기 위해 자주 찾는다.
글·사진=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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