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WBG 맞춤형 혁신인재 양성
산·학·연 국산화 선순환 산업 허브
파운드리 생산설비 거점화 등 추진
4차산업 혁명시대 기술 경쟁력 확보
'차세대 대구경북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생태계 조성사업'은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2년 초광역 협력 기획발굴 및 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포항나노융합기술원·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경북대(반도체융합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7년이다.
대구경북 중심의 WBG 반도체 생태계 및 선순환 도시 조성을 비전으로 한 차세대 반도체 생태계 조성 사업은 첨단반도체 전문 맞춤형 인재 양성 및 국산화 선순환 산업 허브(Hub) 구축에 목표를 두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화합물 반도체 관련 산·학·연 기초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트라이앵글(대구·구미·포항) 벨트 형태의 와이드밴드갭 반도체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는 WBG 반도체 소재·장비 국산화 및 전문인력 양성 허브를 구축하고, 경북은 WBG 반도체 부품·모듈·공정 국산화 및 파운드리 생산설비(Foundry Fab) 거점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북대는 교내에 WBG 반도체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갖춘 반도체 아카데미 설립 및 전문대학원 지정·운영을 통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혁신인력을 양성한다. △반도체 아카데미 설립 △반도체 전문대학원 운영 및 연 400명 고급 인력 양성 △핵심기술 R&D △고급인력양성 △기업채용 선순환 맞춤형 프로젝트 추진 △반도체 계약학과 설립 등이 추진된다.
나아가 WBG 반도체산업 활성화 및 중소기업 독자생존이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융합 비즈니스 기반의 기업유치전략 수립 및 사업화도 지원한다. △수요연계 WBG 반도체 융합 Biz 지원 △WBG 반도체 제품화 및 성능·신뢰성 검증 지원체계 구축 △산업별 응용제품 검증을 위한 전문가 매칭 및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등이 포함된다.
기술개발(R&D) 사업으로는 △WBG 핵심소재 기반 핵심 IP 확보 및 설계기술 개발 △WBG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장비기술 개발 △WBG 반도체 핵심소재 기반 신뢰성 평가기술 개발 △반도체 전공정(FEOL)·후공정(BEOL) 전주기 일괄표준공정 및 핵심단위공정 개발 등이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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