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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지리적 문화격차 좁힌다

2022-08-09 13:49

영덕문화관광재단 ‘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선정

국립 예술 단체의 전문 예술인과 협업...프로그램 운영비 1억3천여만원 확보

영덕문화관광재단, 지리적 문화격차 좁힌다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중장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줌마즐 꿈꾸고(GO)'프로그램이 문체부의 '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제공>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영덕문화관광재단은 4개 프로그램에 총 1억 3천여만 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

'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지역문예회관 기획형과 국공립 예술단체 기획형 두 가지 유형으로 모집한 사업이다. 지리적으로 문화시설 접근이 취약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예술 향유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월 22일부터 진행된 공모에 참여해 자체 기획 프로그램인 '줌마돌 꿈꾸고(GO)!', 국립오페라단의 기획 프로그램인 '정오의 가곡 교실', 국립 현대무용단의 기획 프로그램인 '무용학교'의 대면 5회 코스와 8회 코스가 선정됐다.

영덕문화관광재단, 지리적 문화격차 좁힌다
영덕 문화관광재단에서 중장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줌마즐 꿈꾸고(GO)'프로그램이 문체부의 '2022년 문화취약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영덕 문화관광재단 제공>

'줌마돌 꿈꾸고 (GO)!'는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중·장년 세대 여성이 대상이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팝 커버 댄스를 통해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송 댄스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4일 첫 강의를 시작했다.

'정오의 가곡 교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 오페라단인 국립오페라단이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노래 부르기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 일반인 남성을 대상으로 전문 성악가의 지도에 따라 호흡과 발성을 배우고 가곡과 아리아를 불러보는 음악 클래스이다. 2기수로 운영되며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무용학교'는 국내 유일의 국립 현대무용 단체인 국립 현대무용단이 기획한 일반인 대상 무용 실기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 안무가가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으로, 오는 9월부터 시작해 5회 코스는 1기수로, 8회 코스는 2기수로 운영될 예정이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하게 된 운영비와 국립 예술 단체의 전문 예술인과의 협업으로 지역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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