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2022 전국 재능시낭송여름학교' 대구서 성황리에 열려

'2022 재능 시낭송여름학교' 참가자들이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능시낭송협회대구지회'는 전국 시낭송 애호가들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대구 계명대 성서캠퍼스 바우어관 2층 우촌실에서 '2022 재능시낭송여름학교'를 개최했다.

첫째날에는 유자효 시인과 신달자 시인의 강의가 있었다. 이튿날에는 이근배 시인의 강의와 이연희 성우의 열강, 정영희 시낭송가의 강의가 이어졌다. 마지막 날에는 전국 110명의 특별 시낭송경연대회로 막을 내렸다.

유자효시인은 "우리나라는 시낭송 운동의 최대 강국이다. 시인이 가장 많은 나라이며, 시집이 가장 잘 팔리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재능시낭송협회대구지회는 시낭송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자 시낭송 문화행사에 다년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용주 지회장은 대구재능시낭송회 및 색동회 회장으로 시조 시인으로 시낭송가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큰 행사를 앞두고 불철주야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대구재능시낭송협회는 시낭송 보급에 목적을 두고 목요시낭송회, 찾아가는 시낭송, 시낭송 세미나 개최, 시낭송 음반, 시집 제작,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 기타 시낭송 저변확대를 위한 사업 등 시낭송 운동을 확산시킴으로써 국민정서와 인문정신 함양, 문예창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재능시낭송협회 본부 이주은 회장은 대구 행사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매년 시낭송여름학교 행사를 개최 해 오고 있다.

제1회(2006년)부터 제9회(2014년)까지는 경남 통영시에서, 제10회(2015년)·제11회(2016년)는 전북 군산에서, 제12회는 경북 안동, 제13회·제14회(2019년)는 전남 순천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시장상은 곽봉섭(부산)·신복실(경북)·한소진(서울)·이정선(경남)·장만호(경기) 등에게 돌아갔다.

글·사진=문순덕 시민기자 msd56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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