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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1호 유물 기증자 친척인 정향숙씨(오른쪽)가 최기문 시장과 함께 고서를 살펴보고 있다.영천시 제공 |
영천시립박물관 건립을 앞두고 1호 유물 기증자가 탄생했다.
23일 조특래(대구시 수성구) 기증자는 영천 영일 정씨 가문의 19세기 생활상, 대소사에 관한 고문서 2건 25점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이날 유물기증식에는 기증자의 친척인 정향숙씨(영천시 신녕면사무소 민원담당)가 대리 참석했다.
기증된 문서인 제만서합집(祭挽書合集) 필사본과 간찰(簡札)은 기증자의 외가로부터 전해진 소중한 유물들로 19세기 영천에서 활동한 영일정씨 양반들과 지역사를 규명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영천시는 2018년부터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2025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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