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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제72주년 영천대첩 기념식 3년만에 거행

2022-09-07 13:58

90세 고령 참전 전우 등 500여명 참석

최 시장 "국가에 헌신한 분 예우받는 사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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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주년 영천대첩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호국의 도시 영천에서 참전용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나라 사랑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72주년 영천대첩 기념식이 7일 영천호국원에서 3년 만에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엔 최기문 영천시장, 김규천 영천대첩참전전우회장, 주성운 제8기동사단장(구 8사단),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참전 전우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분향, 영천대첩 전투 경과보고, 헌시 낭독, 환영사, 기념사,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평균 90세가 넘은 고령의 영천대첩참전전우 50여 명이 전국 각지에서 불편한 몸을 이끌고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전쟁터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전우의 넋을 기리기 위해 참석해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주성운 소장(제8기동사단장)은 "선배 전우님들의 숭고한 애국충정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의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영천대첩은 6·25전쟁 중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최후의 보루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영천 지역에서 제8기동사단을 주축으로 1950년 9월 5일~9월 13일 필사의 공방전 끝에 영천지역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영천대첩을 통해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해 반격 북진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6.25 전쟁사에서 가장 빛나는 승전을 이룬 일전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환영사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모든 시민으로부터 존경받고 예우 받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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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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