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음악회 홍보물. <청송군 제공>

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 단지 모습. <청송군 제공>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철로 접어든 가운데 청송군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7일 오후 1시부터 주왕산국립공원 내 대전사에서는 산사음악회인 '제 7회 주왕산 시와 음악의 만남'이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청송문화원합창단의 경복궁타령을 시작으로 관현악과 민요 등이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인기 트로트 가수인 이찬원과 김다현이 출연,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중간에는 국악 반주를 배경으로 시 낭송도 선보인다.

문화재 관람료 없이 누구나 무료입장해 음악회를 즐길 수 있다.

또 청송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지역역량강화와 관련, '2022년 청송 느림보대회'가 같은 날 청정휴양명소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산소카페 청송정원의 걷기코스를 거닐며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송의 관광명소인 송소고택, 주산지, 청송사과축제 등을 주제로 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미션에 성공하면 스탬프를 받고, 스탬프 북으로 인증된 코스 완주자에게는 상품도 증정한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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