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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경북도와 공동으로 2022 새마을환경살리기 행사 주최

2022-09-29

제2새마을운동 평가받는 청도 자원선순환운동 경북으로 확산
새마을존과 업사이클링존 운영, 다양한 리사이클링콘텐츠 눈길
23회째 청도군재활용품모으기경진대회, 수백대 차량 청도천 도열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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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서 열린 2022 새마을환경살리기대회에서 내빈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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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천 둔치에서 열린 2022 새마을환경살리기 행사에서 재활용품을 실은 수백대의 차량이 도열해 있다. <청도군 제공>

'2022 새마을환경살리기' 행사가 28일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 청도군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처음으로 공동주최해 열린 이번 행사는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주목받는 자원 선순환 운동을 경북도 전역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도군·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청도군 새마을회(회장 정해용)·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회장 신창언)이 주관해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하수 청도군수, 유제철 환경부 차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을 비롯해 경북도 22개 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천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재활용품경진대회, 새마을전시회, 환경작품전시회 등 '새마을 존'과 어린이 체험 교육의 '업사이클링 존' 등으로 운영, 새마을지도자와 주민, 학생 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리사이클링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활용품을 실은 수백 대의 1t 차량이 도열해 장관을 이룬 청도군 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는 폐비닐, 농약병, 폐지, 고철은 물론 폐가전까지 집중 수거했다. 또 경북도 23개 시군에서 재활용품을 실은 트럭을 갖고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국내 유명 작가들이 참가한 환경미술작품 부스도 운영, 리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은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쌀·연탄 나눔 봉사 등에 사용돼 자원재활용을 통한 선순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새마을운동발상지답게 청도군에서 자원 선순환 운동도 선점했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새마을 환경살리기가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구체적이고 확실한 실천방법이므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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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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