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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10월 문화의 달 기획특집...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

2022-10-13

 

EBS FM 10월 문화의 달 기획특집...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
EBS 라디오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7명의 삶을 한편의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했다. 유기장 보유자 이봉주.  EBS 라디오부 제공

전통문화를 지키고 계승하는데 일생을 바친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삶이 한편의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다.

 


EBS FM은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굴곡진 현대사 속에서 온갖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며 전통문화를 지켜온 7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드라마-문화가 된 사람들'을 편성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BS가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무형유산원과 협업으로 만든 프로그램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육성과 성우들의 드라마 연기가 한데 어우러졌다. 국립무형유산원이 2011년부터 추진해온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사업'에서 확보한 녹취 자료와 구술 자서전을 바탕으로 했다.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삶을 기록과 자료, 구술에 근거해 라디오 드라마로 구현해 낸 흔치 않은 시도다.


특히 실제 인물의 육성이 주는 진정성과 전승자들이 무대에서 펼치는 공연실황, 음반, 서적, 기사 등의 자료까지 촘촘하게 더해진 고증에 드라마가 가미된 오디오 자서전 형식을 취해 감동과 재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지난 3~5일 '서해안배 연신굿 및 대동굿' 김금화 편을 내보낸 것에 이어 '서도소리-배뱅이굿' 이은관(10~12일), '궁시장' 유영기(24~26일),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영희 (24~26일), '유기장' 이병주(31~11월2일), '강강술래' 박용순(11월7~9일), '영산줄다리기' 김종곤(11월14~16일) 등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EBS FM을 통해 월~토 오후 4시부터 20분간 방송된다.


권윤혜 EBS 라디오부 PD는 "이들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을 겪고 1960~70년대 격변기를 거치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삶을 통해 우리문화를 지키고 계승한 역사의 산증인이었다. 우리의 문화이고 역사 자료이며, 시대의 자산과도 같은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삶의 지혜와 감동을 전해주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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