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뉴스] 대구 북구 동변동 동화어린이공원서 제1회 '웰컴투 동먹골 노래자랑' 대회 열려

동변동 상가연합회 주관,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 연합회 후원

달고나 체험, 키다리아저씨, 요술풍선, 청동마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도

지난 2일 '웰컴투 동먹골 노래자랑'예선에서 한 참가자가 열창을 하고 있다.

청명한 가을 하늘이 눈부시던 지난 2~3일 대구 북구 동변동 동화어린이공원에서는 동변동 상가연합회 주관으로 제1회 '웰컴투 동먹골 노래자랑 페스티벌'이 열렸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 연합회 후원으로 이틀 동안 열린 행사에는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할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김승수 국회의원과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심재균 원장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여해 동변동 주민 잔치를 축하해 주었다. 김승수 국회의원은 "코로나19를 잘 이겨낸 동변동 상가연합회가 다시 활성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열린 '웰컴투 동먹골 노래자랑 페스티벌' 예선에는 7살 아들·딸과 함께 참여한 엄마와 초·증학생 등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주민 60여명이 참여해 노래와 춤,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실력을 뽐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동변동의 숨은 가수들이 이렇게 많았냐"며 참가자들의 뛰어난 실력에 놀라워하면서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녹색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송가인의 '엄마아리랑'을 부른 초등 4학년은 꼬마 송가인이라 불릴 만큼 귀여움과 함께 실력을 더해 가뿐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노래자랑과 함께 행사장에는 달고나 체험, 키다리아저씨, 요술풍선, 청동마임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 돼 있었다. 또 초대가수 현칠, 박규리, 박숙희 등이 참여해 흥을 더했고 S.J 색소폰, 아랑고고장구, 난타,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들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동변동 상가연합회 도기흡 회장은 "코로나19를 힘들게 이겨내었기에 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동변동 상가 연합회가 동화천과 함께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로 명품 상가 연합회로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글·사진=한영화 시민기자 ysbd4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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