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태풍피해 이재민 돕기 위한 손길 이어져

포항열린음악공간 176만7천원, 포항연합차인회 100만 원 기탁

손상훈 포항열린음악공간 회장(왼쪽 넷째)과 회원들이 25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왼쪽 5번째)에게 태풍 피해 복구성금을 전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열린음악공간(회장 손상훈)은 25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76만7천 원을 기탁했다.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 9일 태풍피해 수재민 돕기 모금 음악회를 통해 모금한 금액이다.

손 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피해복구가 이뤄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포항연합차인회(회장 박명옥)도 포항시장청을 방문해 이장식 포항부시장에게 100만 원을 기탁했다. 박 회장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준비했다"며, "여러 온정의 손길이 모여 이재민들의 마음도 따뜻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여러분들이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포항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얻는다"며, "희망을 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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