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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집] 중구 '덕성반점'…새콤달콤 맑은 탕수육 소스…추억 속 그 맛

2022-10-28

맛나게, 멋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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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반점에서 가장 인기있는 탕수육.

탕수육은 중화요리의 대표 음식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고, 맛 또한 뛰어나 메인 메뉴나 곁들임 음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최근에는 탕수육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도 많이 생겼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퓨전 탕수육이나 중국식 꿔바로우, 찹쌀 탕수육 등 종류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3040세대의 입맛에는 어릴 때 생일이나 입학·졸업식에나 먹을 수 있었던 추억의 탕수육이 가장 잘 맞는 듯하다.

대구에는 유명한 중화요릿집이 많지만, 옛날 탕수육의 맛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다면 '덕성반점'이 아닐까 한다.

대구 중구 대봉동에 위치한 덕성반점은 인근에서 이름난 맛집이다. 점심 시간에는 자리를 잡지 못해 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있다.

짜장면·짬뽕 등 기본 메뉴도 맛이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단연 탕수육이다. 탕수육을 시키지 않은 테이블이 없을 정도다.

덕성반점 탕수육은 향수를 불러 일으키게끔 사과·당근·양파 등의 재료가 소스에 들어가 색이 맑고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부먹·찍먹 '취향 논쟁'이 많지만, 이곳은 기본적으로 부먹이다. 바삭한 탕수육 튀김을 먹고 싶다면 소스가 부어지지 않은 곳을 노려야 한다.

조금 더 특색 있는 맛을 느끼고 싶다면 간장에 식초를 살짝 넣은 뒤 고춧가루와 후춧가루를 듬뿍 넣어 약간 퍽퍽하게 만든 특제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글·사진=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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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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