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1031010003986

영남일보TV

대구에 온 '국제 농기계 자재 박람회'…로봇 주도 스마트 영농 미래를 보다

2022-11-01

내일부터 나흘간 엑스코서

25개국 총 443개 업체 참여

대동 자율주행트랙터 주목

2022103101000936200039861
2018년 천안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올해는 대구시가 유치해 2일부터 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 제공〉

국내에서 가장 육중한 전시회인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난 30년간 서울 등 다른 지역에서만 열리다가 올해 대구에 처음으로 상륙했다.

행사 규모도 전시품목이나 참가 규모면에서도 가히 매머드급이다. 자율주행, 로봇 등 첨단 신기술로 업그레이드된 농기계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계약 상담 등 비즈니스는 물론 보는 재미도 쏠쏠할 전망이다.

대구시와 한국농기계공업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443개 업체(25개국)가 2천164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전시 참여업체와 주요 프로그램 면면을 보면 코로나 사태로 4년을 기다린 보람은 충분히 느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간판기업이자 글로벌 농기계 업체인 <주>대동은 자율주행 트랙터와 이앙기를 선보인다. 농기계의 완전 자율주행화를 추진하는 <주>TYM, LS그룹의 자회사인 'LS엠트론'은 원격관제 시스템인 아이트랙터를 최초 적용한 'MT7'모델을 전시한다. 국내 최초로 관리기를 개발한 대구기업 <주>아세아텍은 자율주행형 방제기와 1인칭 시점 카메라가 달린 농업용 드론을 선보인다. 구보다, 얀마 등 일본의 세계적인 농기계 업체도 완전무인 로봇트랙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내놓는다.

전시장에 가면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 스마트 농기계 특별관인 '스마트농업 혁신관'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미래 농기계산업의 청사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본선)도 오는 3일 열린다. 국내 농업 관련 대학생(8팀)들이 자율주행 임무, 로봇 플랫폼 부문에서 자웅을 겨룬다.

엑스코 동관과 서관에 1개소씩 설치되는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는 국내 참여기업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해외바이어 매칭 상담서비스를 지원한다.

부대행사로는 국제학술 심포지엄 및 세미나가 준비돼 있다. 일반 관람객들은 널찍한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농기계 시연'에 눈길이 많이 갈 것으로 보인다. 무인자율주행 농기계, 승용관리기, 이앙기, 수확기 등을 하루 2회씩 실제 작동해 볼 수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규모 국제농기계박람회를 대구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며 "첨단화·지능화된 농기계자재 전시를 통해 농기계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우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