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시 "광화문 거리응원 조건부로 허용"…대구는?

2022-11-22 19:01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한국 - 벨기에 경기가 열린 날 대구시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길거리응원을 하던 시민들이 한국 선수단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서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벌일 수 있도록 광화문광장 사용을 허가했다.

서울시는 22일 오후 열린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주최 측인 붉은악마가 야간시간대 안전 확보, 원활한 동선 관리,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 대응 등을 약속하는 조건으로 광화문광장 사용을 허가했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 역시 이날 안전관리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붉은악마 측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보완하라는 단서를 달아 조건부 의결로 거리 응원전을 허용했다.

한편 대구시는 "파악된 별도 민간 행사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지역 대학가는 학내 식당을 활용해 응원장을 만든다. 경북대와 영남대는 학내 식당을 빌려 응원장을 만들 계획이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기자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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