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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청송사과 대한민국 최초 인도네시아 수출길 열어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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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가 헤르그룹과 수출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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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군수가 헤르그룹 쇼핑몰에 입점한 청송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청송군 제공>

청송사과가 동남아 시장(인도네시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청송군은 지난 23∼30일 7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청송사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 실사단을 파견했다. 실사단은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청송사과유통센터 관계자들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인도네시아 수출과 관련해 쿼터 물량 승인에 따른 현지 점검차 급히 찾았다.

이번 방문에서 인도네시아 대형 유통업체인 헤르그룹과의 계약이 성사되었다. 청송사과 입점을 요청함에 따라 현지에서의 마케팅 및 판촉 행사를 상시 갖게 됐다. 이로써 청송사과는 인도네시아에 300t 사과 수출 쿼터승인 및 5년간 청송사과주스를 물량 제한 없이 수출한다.

또 사과 1개로 1팩을 제조하는 사과즙이 이슬람 교인들을 대상으로 할랄 인증을 받는 등 현지 시장을 개척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특히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에서 청송황금사과의 맛과 품질을 확인하고 바로 러브콜을 보내와 1차 비행기 편으로 선적에 들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청송군과 청송사과유통센터가 그동안 쿼터 승인을 받기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GAP 승인 등 3년간의 노력 끝에 얻어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사과에 대한 쿼터 승인을 얻어 냈다는 점은 대단한 성과"라며 "인도네시아 300t 쿼터제 승인 및 사과주스의 5년간 무제한 수출계약은 향후 국내 시장 포화에 대비하여 어려워도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며 앞으로 지속 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원활한 현지 수출을 위해 농식품유통공사(자카르타지사) 및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을 공식방문해 수출에 따른 현안 사항 및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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